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 경제위기 (문단 편집) ==== 3차 구제금융 협상[* 3차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8월 14일에 끝났다.]에 대한 평가 ==== 결국 그리스의 벼랑 끝 전술은 통하지 않았다. 메르켈은 처음의 그렉시트 방안을 취소하고 한번 더 기회를 주는 대신 대가를 요구했고, 그리스의 구제금융안은 당연하지만 '''국민투표 이전에 제시되었던 안보다 더 가혹해졌다.''' 이전에는 건드리지 않았던 국유자산도 채권단이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가혹해졌으며 각종 재정감축 정책도 오히려 더 혹독해졌다. 사실상 그리스의 재정 주권이 박탈당했다는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1&cid=996387&iid=873277&oid=023&aid=0003007944&ptype=052|기사까지 나올 정도.]] 심지어 일부 이전보다 가혹해진 조건은 그리스 측에서 빚을 조금이라도 탕감받기 위해 먼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원금은 탕감되지 않았다. 다만 채권의 만기를 연장하거나 이자 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한 양보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유로존 측의 입장. 물론 그리스가 경제개혁을 제대로 할 때 한정이다. * 그리스 내 정치권 물론 아직 3차 협상까지 채무조정과 관련하여 진통이 있겠지만 일단 타결된 이상 치프라스도 큰 무리수는 두지 않고 채무 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문제는 시리자 왼쪽 블록에서 40명 이상이 탈당할 경우 총선을 재시행해야 한다는 점인데 이 경우도 연정을 확대하면 될 일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탈당을 관측한 포타미 등의 타 정당들이 거국적 연정을 요구하고 있다. 20석도 안되는 의석만을 보유한 정당들이기에 제 1당인 시리자와의 연정은 이들에게도 최선의 수이다.] 7월 말, 고강도 개혁안 제출 후 치프라스는, 긴축에 반발하는 강경파 시리자 의원(left platform)들에게 조기총선을 언급하며 진압하고 있다. 이 기반에는 여전히 높은 치프라스의 지지율이 있으며, 이에 따라 시리자의 연정 확대, 시리자 내부 분열, 조기총선의 가능성이 커졌다. * EU 국가 일단은 타협이 이뤄졌지만 앞날은 여전히 밝지 않다. 유로존과 그리스 모두 불만을 품은 상황으로, 유로존 측은 그냥 그렉시트를 하는 등 강경하게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3차 협상의 마지막까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는 전반적으로 중립을 표방하였는데 이는 자국은행의 국채보유에 대한 리스크의 입장이다. 독일은 [[도이체방크]]를 비롯하여 그리스에게 채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여론이 좋지 않았지만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은 그리스의 채권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 탈퇴하더라도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이 외에 핀란드, 스웨덴 등 극우정당이 약진한 국가들이나 라트비아, 폴란드, 체코, 아일랜드 등 긴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경제침체를 이겨낸 국가 내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반감이 아주 크다. 반면 스페인, 헝가리, 세르비아, 포르투갈 등 긴축에 대한 거부 여론이 비교적 강한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유화적이다. 이러한 유로존 내 탈그리스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은 그리스에게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옴에 따라 내부 갈등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 그리스 국민 그리스인들은 경제주권을 박탈당했다고 분노했다. 국민투표 이후 재정주권이 자국에 있음과 유로존 탈퇴를 불사하는 듯한 인터뷰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ELA의 긴급자금 지원이 중단되고 약 14일간의 그리스 은행의 통화가 고갈되어 유통이 되지 않자 자국 경제가 멈춤과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느낀 이후 상대적인 박탈감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그리스는 여전히 경제사정이 좋지 못하고 부채의 늪에서는 헤어날 수 없으며 더 강도 높은 재정정책을 펼쳐야 함으로써 그리스인들의 분노와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br]한편으로 긴축이 불가피함을 받아들이고 치프라스가 자존심'''은''' 세웠다고 평가하는 그리스인들도 많아 고강도 개혁안이 통과된 후인 7월 말에도 치프라스에 대한 지지도는 과반이 넘는다. 여기에는 유로존 탈퇴를 바라지 않았던 대다수 그리스 국민 여론이 반응한 탓도 있다. * 미국의 반응 & 친EU 전방전선으로서의 그리스에 대한 관점 물론 유로존이 어떻게 가건 공러증에 빠져서 일단 유럽만 안정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미국과 영국은 그런거 신경 안 쓴다. 2012년 2차 구제금융 협상시 중국과 러시아가 그리스에게 차관 형태로 자금을 지원할 것을 내비친 경우가 있다. 그리스는 EU가 안 되면 이들 국가에서 지원의사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체되었고 일각에서는 GDP 성장률을 맞추기 위해 경제수치를 조작한다는 의혹까지 불고 있어 대외적으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러시아도 14년 루블화 폭락과 유가의 하락으로 외부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던 상황이었다.[br]물론 미국 주류 언론에서는 러시아가 그리스에 적극 접근하고 있고 그리스를 손에 넣으면 유럽이 위기에 처한다고 했는데, 그 러시아는 지금 우크라이나 개입만으로도 미국에게 경제제재를 받아 쩔쩔매고 있으며 그리스를 상대로는 그저 립서비스만을 해줄 뿐이다. 물론 그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그리스가 친러에 가까워지긴 하겠지만, 애시당초 러시아는 그리스가 원하는 것까지는 줄 능력이 전혀 없고 소련과 달리 지역강국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단지 전면핵전쟁 상황에서나 가치가 있는 핵무기만 잔뜩 껴안고 있는 국가이며, 미국이 러시아를 소련과 겹쳐 보고 공포를 느끼는 것은 비합리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이러한 미국 주류 언론의 행태는 미국 보수파들의 장기간에 걸친 반소 감정과 냉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계대전을 연장하기에 힘이 벅차 소련의 동유럽 병합을 묵인한 미국은 결국 공산권의 지속적인 팽창에 맞서는 처지가 되어 적어도 제 2세계를 대상으로는 국제적 주도권을 상실했다가 최근에야 다시 확보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 보수세력에게는 소위 공러증이라는 게 생겼다. 이들은 러시아가 소련이 아님에도 소련이라고 인식하고 극단적인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차피 그리스의 도덕적 파탄은 유럽 전체가 동의하는 사항이라 그리스가 최악의 경우 탈퇴하더라도 오히려 발칸 쪽 국가들의 나토 의존도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이전에는 유럽의회와 미국은 그리스를 지중해의 군사적 중심지로 간주했다. 중동과 가까운 지역이었으며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독재에 가까운 터키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논리에서였다. 하지만 터키가 EU 가입후보국에 편입되고 터키 내부에서도 개혁을 진행하면서 민주화가 많이 진척되어 그리스의 군사적 입지는 낮아졌다. 터키는 세계 10위권의 군사강국이기 때문에 터키가 우방국에 들어온다면 [[군사력]] 25위권에 들지 못하는 그리스의 중요성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터키도 친중 노선을 타면서 그리스 입장에서는 난감해졌다. 2015년 7월 21일 블룸버그에 한국의 금융위기를 유럽은 배워야 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이 있었다. 한국의 IMF구제금융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개선과 금 모으기를 주목하면서 국가적인 문제에 대하여 국민들이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를 비교하는 등 그리스의 국민성과 대조적인 아시아 금융위기의 국민성을 비교하는 기고문이 게시되었다. [[http://www.bloombergview.com/articles/2015-07-20/lessons-for-greece-from-asia-s-1997-crisis|#]] 2015년 7월 22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상향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1279206609437144&DCD=A00802&OutLnkChk=Y|#]] 2015년 8월 3일, 6월 29일 이후 5주만에 자본통제가 풀려 재개장한 증시에서 주가가 16% 떨어졌다. 내국인의 활동은 통제된 상태며, 은행주가 대폭락.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7484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